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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디어 오늘 기사
경향, 삼성 기사 관련 비상 기자총회
김상봉교수 칼럼 누락 계기…"비판적 시각 견지할 것"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071

2. 민중의 소리 기사-김상봉 교수의 글
'진보언론'에서 거부당한 이건희 비판
경향신문에 실리지 못한 '삼성을 생각한다'
http://www.vop.co.kr/A00000282792.html

3. 레디앙 기사
‘삼성을 생각한다’ 6만부 판매 돌파
입소문 타고, 자발적 구매운동 확산
YES24-알라딘에서 종합 1위…언소주, 대량 구매하기도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7384


경향신문 기자협회 성명 전문

지난 2월 17일 경향신문에 실릴 예정이던 전남대 김상봉 교수의 기명 칼럼이 본인 동의 없이 게재되지 않았다. 칼럼은 삼성 오너 일가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광고 수주
에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한 편집국장이 칼럼 내용을 일부 바꿔줄 것을 김 교수에게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게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어떤 공식적인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경향신문 기자들은 참담함과 분노를 느낀다. 경향신문은 1998년 4월 독립언론으로 출발한 이래 불편부당과 정론직필을 사시로 삼고 성역 없이 취재·보도를 해왔다. 어떤 외부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사실 그대로를 보도하려고 노력했기에 독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자부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경향신문은 광고를 위해 원칙을 저버릴 수도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저널리즘의 원칙에 극히 충실한 신문이라는 자긍심도 땅에 떨어졌다.

편집국 간부들에게 묻는 동시에 자문한다. 10여년 동안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켜온 ‘독립언론의 자존심’과 ‘저널리즘의 원칙’은 무시해도 되는 가치인가. 생존을 위해 기사를 삭제하고 논조를 바꿀 수 있는 것인가. 자사 이익을 위해 왜곡을 일삼는 일부 언론과 ‘독립언론 경향신문’이 다른 점은 무엇인가.

우리는 이번 사태를 민주주의와 독립언론의 가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규정한다. 이에 경향신문 기자들은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광고로 언론을 길들이려는 부당한 시도와 자기검열을 강요하는 내부 압력에 절대 굴하지 않을 것이며 정론직필·불편부당이라는 사시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다.
하나, 이번 사태에 대한 정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며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과 확고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하나, 회사는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이 무엇인지 이른 시일 내에 공개적으로 밝히라.

한국기자협회 경향신문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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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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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순덕한 호랭이 트랙백 1 : 댓글 0